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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검찰 비공개 조사…"외곽팀장 활동비 안 받아"

서경덕 교수 검찰 비공개 조사…"외곽팀장 활동비 안 받아"
검찰이 국가정보원 '댓글 부대'의 민간인 외곽팀장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를 비공개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지난달 말 서 교수와 국정원 심리전단 소속 황모씨를 불러 국정원이 서씨에게 금품을 전달한 경위와 서 교수의 댓글 활동 관여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앞서 국정원 측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 시절인 2011년 9월과 11월 서 교수가 황씨에게 총 400만원을 외곽팀장 활동비로 받은 의혹이 있다며 서 교수를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검찰에서 서 교수는 댓글 활동에 관여한 적이 없으며 2007년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 한글작품을 기증할 때, 자신을 국정원 문화담당팀이라고 소개한 황씨로부터 작품 운반비 300만원을 지원받은 적이 있을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국정원 측이 보내온 영수증의 필체가 자신과 다른 점, 황씨가 자신을 만났다고 주장하는 날짜에 다른 일정이 있었던 점 등도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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