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동연, EU 조세회피처 결정에 "심각한 문제로 보지 않아"

김동연, EU 조세회피처 결정에 "심각한 문제로 보지 않아"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유럽연합의 조세회피처 블랙리스트 선정을 두고 "아직 심각한 문제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경제협력개발기구 등 다른 국제기준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EU는 어제(5일) 한국을 조세회피처 블랙리스트 국가로 선정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조세 주권 문제도 있는 것"이라며 어제 EU 측에 서한을 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아직 조세회피처 제재 등 추가 조치 관련해서 들어보지 않았다며 "적절히 대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오늘 새벽 국회를 통과한 예산안에는 "지출 구조조정이 충분히 반영됐다"고 말했습니다.

내년 사회간접자본 예산 감축 규모가 정부 편성안에서 4조4천억 원이던 것이 국회를 통과하며 3조1천억 원으로 줄었습니다.

김 부총리는 "예년에는 SOC 예산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정부 안에서 7천억 원 증액됐다"며 "그전에 비하면 4조원 가까이 구조조정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