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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미끄러진 차량 중앙선 넘어 '쾅·쾅'…1명 사망

<앵커>

지금 밖에 나가 보시면 큰 길은 그래도 눈이 많이 녹았는데, 작은 길들은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 간밤에 인천에서도 눈길에 사고가 나서 사람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오늘(6일) 밤, 또 내일 아침까지 안전운전 꼭 하셔야겠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눈이 녹지 않은 도로 한 편에 차량 파편과 옷가지가 널부러져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 인천시 서구 북항고가교에서 58살 강 모 씨가 몰던 SUV가 중앙선을 넘으면서 맞은 편에서 오던 승용차와 부딪쳤습니다.

도로에 넘어진 SUV를 또 다른 승용차가 다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SUV 조수석에 타고 있던 57살 이 모 씨가 숨졌고 8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SUV 운전자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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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10분쯤엔 인천시 서구의 빌라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집 안에 있던 46살 서 모 씨 등 빌라 주민 4명이 연기에 놀라 대피했습니다.

불은 집 부엌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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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반쯤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비닐하우스에 살던 이 모 씨가 화목보일러에 장작을 넣은 뒤 불이 난 것으로 조사돼, 소방 당국은 보일러 불티가 비닐하우스에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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