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환' 선수들의 출전…점점 거세질 '찬반 논쟁'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작성 2017.12.05 21:31 수정 2017.12.05 22:3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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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 옆으로 보이는 이 선수는, 내일(6일) 세계역도선수권 여자 무제한급에 나서는 로렐 허버드입니다. 유력한 금메달 후보인데, 이 선수가 4년 전까지는 원래 남자였던 트랜스젠더라 논란이 뜨겁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뉴질랜드 국가대표 허버드는 지난 3월 호주 오픈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부터 이른바 '뜨거운 감자'가 됐습니다.

국제 역도대회에서 우승한 첫 번째 트랜스젠더였기 때문입니다.

현재 39살인 허버드가 4년 전에 성전환하기까지 남자 무제한급 선수로 활동해 공정성 시비가 더 컸습니다.

국제역도연맹은 IOC 규정을 들어 허버드가 남성호르몬 기준을 통과해 여자 무제한급에 나서는 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 기준이 과학적이지 않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사이먼 소스타리치/운동생리학 박사 : (성전환으로) 지금은 남성호르몬 수치가 떨어졌다고 해도, 성전환 이전 높은 남성호르몬 수치 덕을 본 골격과 근육까지 모두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지난 2월 미국에서는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 중인 고등학생 레슬링 선수가 여자부 우승을 차지해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성전환 선수의 여자부 출전에 대한 찬반 논쟁은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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