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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수출로 일자리 창출…무역, 포용적 성장 이뤄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무역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수출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과감한 규제개선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무역도 이제 양적 성장을 넘어 포용적 성장을 이루도록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수출 정책의 초점을 경제성장률이 아닌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맞춰야 한다는 겁니다.

수출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고용의 88%를 차지하는 중소기업들이 수출에 보다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수출산업 고도화도 주문했습니다.

차세대 반도체와 OLED 같은 고부가가치 신산업을 수출의 새로운 동력으로 육성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R&D 투자와 규제개선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소, 제조기업이 값싼 노동력을 찾아 해외로 나가지 않고도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스마트 공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금 지원 등을 통해 현재 5천 개인 스마트 공장을 오는 2022년까지 2만 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도 내놨습니다.

자체 수출 역량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은 유통 대기업과 무역상사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중국, 미국 등 특정 지역에 편중된 우리 수출시장의 다변화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정부도 이를 위해 한-아세안 FTA 추가 자유화와 한-유라시아 경제연합 FTA 등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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