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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차장 오늘부터 나흘간 방북…"리용호 만난다"

<앵커>

이런 가운데 유엔의 사무총장 바로 아래, 사무차장이 오늘(5일)부터 나흘간 북한을 방문합니다. 북한이 초청을 해서 이뤄지게 된 건데,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뉴욕,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제프리 펠트먼 유엔 정무담당 사무차장이 중국 베이징을 거쳐 오늘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합니다.

이번 방북은 지난 9월 유엔 총회 때 북한의 초청으로 성사됐지만 지난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방북이어서 다소 이례적이라는 게 외신들의 분석입니다.

유엔 측은 "펠트먼 사무차장이 리용호 외무상 등 북한 관리들과 만나 상호 이익과 관심 사항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테판 두자릭/유엔 대변인 : 자세한 사항을 말씀드릴 순 없지만 방북 기간 다양한 분야의 정책 토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방북 기간 펠트먼 사무차장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지난 8월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도발 이후 남북, 북미대화 등 북핵과 관련한 대화를 중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9월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서도 우리 정부와 긴밀한 협력하에 가능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방북 가능성과 관련해 유엔 측은 필요할 경우 "구테흐스 총장은 항상 중재 임무를 맡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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