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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송년회 꼴불견 3위는 '돈 안 내고 도망가는 사람'…대망의 1위는?

[뉴스pick] 송년회 꼴불견 3위는 '돈 안 내고 도망가는 사람'…대망의 1위는?
연말 송년회와 관련된 흥미로운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취업 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최근 성인남녀 1,285명을 대상으로 송년회와 관련해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남녀 68.4%가 '올해 송년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작년에 실시한 같은 조사 결과보다 약 15%포인트 높아진 수준입니다.

'송년회를 하지 않을 것'이란 응답은 작년 20.8%에서 7.9%로 대폭 감소했습니다.

'송년회를 어떻게 보낼지(복수응답)' 묻는 질문에 송년회를 계획 중이라 밝힌 응답자의 74.3%가 '술모임을 가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간단한 식사'(48.8%)는 2위로 밀렸습니다.

'집으로 초대하거나 호텔·펜션 등을 빌린 파티'(22.9%), '국내 여행'(12.1%), '콘서트·뮤지컬 등 공연 관람'(11.8%)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송년회 예상비용도 작년보다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성인남녀들의 송년회 예상 비용은 전체 응답자 평균 16만 5천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는 이보다 3만 1천 원이 증가해 평균 19만 6천 원을 송년회에 지출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20만 1천 원, 40대 20만 7천 원, 50대 이상 21만 6천 원 등입니다.

송년 모임을 갖는 지인(복수응답)은 친구(85.3%)가 가장 많았습니다.

절반 이상의 성인남녀가 가족(51.4%)을 꼽았고, 직장 동료(41.1%), 연인(14.3%), 학교 선후배(13.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송년회에서 가장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1위는 '자기 자랑을 하거나 잘난 척 하는 사람'(54.0%)이 꼽혔습니다.

2위는 '기억하기 싫은 과거 이야기를 자꾸 들추는 사람(32.5%), 3위는 '(밥이나 술 등을) 살 것같이 해놓고 돈 안 내고 도망가는 사람'(28.4%)이 차지했습니다.

'참석자 중 누구를 계속 놀리거나 트집 잡는 사람'과 '이중삼중으로 약속을 겹치게 잡는 사람'이 공동 4위(각각 22.3%)에 올랐습니다.

'집에 못 가게 계속 붙잡는 사람'(17.7%), 올 것처럼 해놓고 오지 않는 사람(13.5%) 등도 송년회 꼴불견으로 꼽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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