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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역대 최대…산불 막은 여수 사나이의 '착한 오지랖'

박수진 기자 start@sbs.co.kr

작성 2017.12.04 16:56 수정 2017.12.04 18:01 조회 재생수17,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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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전라남도 여수시 봉계동에 있는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이 화제로 임야 200㎡가 소실되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피해가 이 정도 선에서 그친 것은 인근을 지나가다가 우연히 연기를 본 시민이 신속히 소방서에 신고한 덕분이었습니다.

산불을 신고한 임형주 씨는 자신의 집으로 가던 도중 이상한 연기를 보고 차를 돌려 산불현장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임 씨는 산불을 바로 소방서에 신고하는 한편, 인근 주민과 함께 양동이로 불을 끄려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산불은 순식간에 번져나갔지만, 임 씨의 신고를 받은 소방대원들이 6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하면서 산불을 진압할 수 있었습니다.

산림청에 의하면 지난 11월 30일까지 발생한 산불은 총 642로 역대 최다 발생 건수라고 합니다. 또한, 산불로 인한 피해면적 역시 최근 10년 평균보다 3배나 많은 면적이라고 합니다. 올겨울, 우리 주변의 산불에 관심을 기울이는 ‘착한 오지랖’이 절실한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