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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위기관리센터 찾아 실시간 점검…"최선 다해달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현장 보내 총력 대응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사고가 나자 위기관리센터를 직접 찾아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했습니다. 또 행정안전부 장관을 현장으로 보내 총력 대응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3일) 오전 7시 1분 위기관리비서관으로부터 사고 소식을 처음 보고받았습니다.

발생 52분 만이었습니다.

두 차례 전화 보고와 한 차례 서면 보고를 받은 문 대통령은 해경·해군·현장에 도착한 어선이 합심해 구조작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9시 25분 청와대 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상세 보고를 받았습니다.

해경 상황실과 행정안전부 종합상황실을 화상으로 연결해 실시간 점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때와 같은 혼선을 막기 위해 구조 현장의 지휘 계통부터 명확히 했습니다.

현장의 모든 전력은 해경 현장 지휘관을 중심으로 실종 인원에 대한 구조 작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아직까지 생존해 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으니까 마지막 한 명 다 찾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어 필요한 모든 의료조치와 희생자 가족에 대한 신속한 연락과 심리적 안정 지원, 구조상황의 투명한 공개 등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김부겸 행안부 장관을 현장으로 보내 정부 조치에 부족함은 없는지 직접 살피도록 조치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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