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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북 러 의원 대표단, 김정은 내년 방러 요청"

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러시아 하원 의원 대표단이 내년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러시아로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방북 의원 대표단 단장을 맡았던 카즈벡 타이사예프 러시아 하원 의원은 "러-북 수교 70주년이 되는 내년에 북한 의회와 노동당 지도부가 러시아를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북한 노동당 당수는 바로 김정은 위원장"이라고 말했습니다.

러-북 의원 친선 그룹 간사이기도 한 타이사예프 의원이 이끈 러시아 하원 대표단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 방북했습니다.

이들은 현지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신홍철 외무성 부상, 리수용 노동당 국제담당 부위원장 등과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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