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낚싯배 전복…13명 사망·2명 실종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가 급유선과 충돌 후 전복돼 대형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오늘(3일) 새벽 6시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영흥대교 남방 2마일 해상에서 9.77톤급 낚싯배가 336톤급 급유선과 충돌해 뒤집혔습니다.

사고 당시 낚싯배에는 선원 2명과 승객 20명 등 모두 2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22명 중 13명이 숨졌고, 2명은 현장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함정 14척과 헬기 4대 등을 급파해 구조 및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사진=옹진군·청와대·해경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