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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달을 착각해서…" 주차장 나선 70대 운전자, 도로 돌진

<앵커>

지하주차장에서 나오던 차량이 도로로 돌진해 차량 석 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를 낸 70대 운전자는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 페달로 착각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은색 승용차 운전자가 건물 주차장을 나서며 주차료를 정산합니다.

차단봉이 올라가며 차량이 출발하는가 싶더니, 갑자기 흰 연기를 내뿜으면서 도로로 돌진해 택시와 승합차 등 차량 석 대를 잇달아 들이받습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2일) 오전 10시 20분쯤 서울 도봉구 쌍문역 앞 도로에서였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고, 택시 운전자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돌진한 승용차 운전자는 73살 박 모 씨로, 경찰 조사에서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착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역시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해 운전 부주의에 무게를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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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집 안이 새까맣게 타버렸고, 천장까지 내려앉았습니다.

오늘 낮 12시 10분쯤 경기 수원 권선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난 불로 집 안에 있던 65살 임 모 씨가 숨졌습니다.

[사건 담당 경찰 :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 같고요, 계속 술을 드시고 계시고 그래서 불이 났을 때 대피를 못 하지 않으셨을까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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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3시 40분쯤 경기 성남 분당구 제2경인고속도로 청계산 4터널에선 달리던 25톤 화물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2시간 동안 터널이 전면 통제되면서 주말 오후 이 일대에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습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이찬수, 영상편집 : 위원양, 화면제공 : 경기 분당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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