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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눈빛→한숨 '푹푹'…우병우, 포토라인 1년 변천사

[SBS 뉴스토리] 정미선의 TV밖 뉴스

비디오머그를 중심으로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을 전해드리는 TV 밖 뉴스 시간입니다.

지난 1년 사이 총 4번의 소환조사를 받은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포토라인에서 보인 태도 변화. 비디오머그에 모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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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11월 6일, 검찰에 처음 소환된 우병우 전 민정수석.

[ 우병우/前 청와대 민정수석 : (가족회사 자금 유용한 거에 대해서는 인정하십니까?) 검찰에서 성실하게 답변하겠습니다.]

이때 우 전 수석은 답변을 요청하는 기자를 레이저 눈빛으로 노려봐 논란이 됐었죠. 2017년 2월 또다시 소환조사를 받은 우병우 전 수석.

[우병우/前 청와대 민정수석 : (아드님 꽃보직 특혜에 대해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청탁한 적 없습니다.]

이때는 자신을 향한 논란을 의식한 듯 황급히 들어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로부터 2개월 뒤.

[우병우/前 청와대 민정수석 : (세 번째 소환인데 하실 말씀 또 없으십니까?) 대통령 관련해서 참으로 가슴 아프고 참담한 그런 심경입니다.]

3차 소환 때는 다소 침울한 얼굴로 참담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1월 29일 직권 남용 및 국정원법 위반 공모 혐의로 다시 검찰에 소환된 우병우 전 민정수석.

[우병우/前 청와대 민정수석 : 지난 1년 사이에 포토라인에 네 번째 섰습니다. 이게 제 숙명이라면 받아들이고 또 헤쳐나가는 것도 제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들어가겠습니다.]

우병우 전 수석의 태도 변화와 함께 그가 앞으로 어떤 판결을 받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 '4차 공판 출석' 우병우 전 민정수석 "이게 제 숙명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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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찍힌 영상입니다.

한 남성이 수리 기사에게 다가가 소근 거리는가 싶더니 무언가를 주고받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을 벌인 걸 까요? 알고 보니 이들은 고객이 반납한 단순 파손 액정을 빼돌려 장물업자에게 팔아넘기고 그 대신 미리 저렴하게 사둔 폐 액정을 본사에 보내는 방식으로 6억 6천만 원 을 횡령한 겁니다.

심지어 수리가 가능한 액정도 새 액정으로 교체해야 한다면 고객들에게 거짓말을 하는 방식으로 부당이익을 취해왔는데요, S 전자 측은 사건에 연루된 수리 기사가 본사 직원이 아닌 서비스센터 협력사 소속이라는 입장입니다.

▶ 고객 속여 스마트폰 액정 바꿔치기한 수리기사·장물업자 무더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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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르그로의 한 도로, 노란색 후드를 입은 남성이 한 여성을 뒤쫓아 가더니 여성의 가방을 훔치려고 뒤에서 덮칩니다.

그런데 길에 앉아있던 검은색 유기견 한 마리가 크게 짖으며 남성을 위협합니다.

남성이 달아날 때까지 개가 끝까지 짖어대며 쫓아버린 덕분에 여성은 무사할 수 있었는데요, 이 용감한 개의 이름은 네도.

지난 5년 동안 이 거리에 사는 사람들에게 돌봄은 받은 유기견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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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 중견 배우 이미지 씨가 세상을 떠난 지 2주가 지나서야 발견된 곳입니다.

[ 이웃 주민 : (마지막으로 본 게) 한 2주나 한 달 정도로 된 것 같아요. 약간 아파 보이시는 모습이었어요. 항상...]

드라마 <서울의 달>, <육남매>, <파랑새는 있다>와 같은 작품을 통해 시청자와 만났던 고인은 홀로 반려견과 함께 살아왔는데요, 최근에도 드라마를 찍었지만, 평소 건강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신철승/'13월의 로맨스'프로듀서 : 신장에 좀 이상이 있다고 얘기하고 뭐 자궁 쪽에도 뭐 이상이 있다고 얘기를 들었었는데 병을 키운 거죠. 어떻게 보면. 병원을 가셨어야 하는데 병원을 안 가셔서….] 향년 58세, 비뇨기계 이상으로 세상을 뜬 이미지씨.

성격이 다소 내성적인 편이라 가족, 친구들과 왕래가 적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미지씨의 쓸쓸한 죽음을 두고 고독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배우 이미지, 사망 2주 만에 발견…쓸쓸했던 마지막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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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동안 SNS에서 가장 이슈였던 소식들을 정리해드리는 시간입니다.

TV 밖 뉴스에서 선정한 SNS 인기 검색어 5위부터 만나보시죠.

1위 장기 소액 연체자 채무 탕감
2위 북한 미사일 도발
3위 발리 전세기
4위 기준 금리 인상
5위 9호선 파업

정부가 장기 소액 연체자들의 빚을 탕감해주기로 했다는 것과 관련된 소식이 1위에 올랐습니다.

정부는 1천만 원 이하의 빚을 10년 이상 갚지 못하는 장기 소액 연체자 159만 명에 대해서 한차례 한해 채무 원금을 탕감해주기로 했습니다.

재산이 없고 월 소득이 99만 원 이하인 이들은 상환능력이 없는 것으로 보고 추심을 중단 빚을 없애 주기로 한 겁니다.

SNS에서는 어려운 사람 살려주겠다는 취지는 공감하지만 힘들게 돈을 갚아나가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허탈감이 클 것이다와 같이 도덕적 해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반면, 희망 없는 채무자들에게 국가가 새로운 기회를 줘야 한 다와 같은 찬성의견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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