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미사일 발사에…日나고야시 "조선학교 보조금 절반 삭감"

일본 아이치현의 나고야시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사실을 들며 조선학교에 대한 보조금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나고야시는 오늘 나고야조선초급학교와 부속 유치원에 지급하는 정비비를 2021년도까지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비비는 스쿨버스 운행이나 비품 구입 등에 사용됩니다.

올해 년도 정비비는 610만엔, 약 5천900만 원으로 아동 1인당 1만 7천엔, 약 16만 4천 원입니다.

나고야시는 보조금 삭감 방침을 밝히면서 북한 미사일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와무라 다카시 나고야시장은 "잘못돼서 미사일이 일본 국토에 떨어지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것과 정비비 삭감이 별개라고 말한다면 오히려 이상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