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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라-겜린, 갈수록 '환상의 호흡'…평창 앞두고 점수 '쑥쑥'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의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의 호흡이 나날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민유라-겜린 조는 서울 목동 빙상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아이스댄스 쇼트 댄스에서 기술점수 33.65점, 예술점수 27.50점으로 합계 61.15점을 받았습니다.

지난 7월 1차 선발전 당시의 점수 54.60점과 9월 평창행 티켓을 확보한 네벨혼 대회에서의 55.94점보다 5점 이상 끌어올린 점수입니다.

민유라-겜린 조는 지난 10월 말 벨라루스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 챌린저 시리즈 민스크 아레나 아이스스타에서 쇼트 61.97점, 합계 152.00점으로 최고점을 경신하는 등 갈수록 기량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1차 선발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아이스댄스에서 단독 출전한 이들 조는 정열적인 삼바와 룸바 노래에 맞춰 환상의 호흡을 과시하며 모든 요소를 실수 없이 마쳤습니다.

겜린의 귀화로 완전한 한국 국적 팀이 된 이들 조는 오는 일요일 아리랑에 맞춘 프리댄스 연기에서 다시 한 번 평창 예행연습을 할 예정입니다.

페어에서는 유일하게 출전한 김규은-강감찬 조가 쇼트 프로그램에서 44.36점을 받았습니다.

1차 선발전에서는 김수연-김형태 조가 이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지만 네벨혼 대회에서 15위에 그쳐 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실패한 이후 팀이 해체되면서 2차에는 김규은-강감찬 조만 출전하게 됐습니다.

올림픽 자력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개최국 쿼터를 통해 페어 역시 평창올림픽 무대에 설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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