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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2NE1' 씨엘이 막내 공민지와 멤버들에게 전한 마음…"굿바이"

[스브스타] '2NE1' 씨엘이 막내 공민지와 멤버들에게 전한 마음…"굿바이"
전 2NE1 출신 가수 씨엘이 함께 활동했던 멤버들에 대한 속마음을 고백했습니다.

씨엘은 지난 30일 방송된 tvN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에 출연해 2NE1 당시 리더로서 느꼈던 점들을 털어놨습니다.

이날 씨엘은 산다라박, 박봄, 공민지와 함께 2NE1으로 활동하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며 복잡한 심경을 얼굴에 드러냈습니다.

씨엘은 인터뷰에서 "제 입장에서는 힘들었다. 힘든지도 모르다가 최근에 깨달았다"면서 "너무 어릴 때부터 리더가 돼서 이상한 책임감이 있는 것 같다. 저도 끝까지 하고 책임지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씨엘이 막내 공민지에게 전한 마음(씨엘 인스타)
씨엘은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해지하고 홀로서기를 한 멤버들을 향해 진심을 전했습니다.

씨엘은 "멤버들이 다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응원한다"면서 "멤버들이 공연하고 노래하는 걸 너무 좋아하는데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씨엘은 2NE1 해체하며 발표한 곡 '굿바이'에 숨겨진 이야기도 밝혔습니다.

씨엘은 "그 가사를 10분 안에 썼다"며 "사실 그게 저는 막내 민지한테 하고 싶었던 말이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씨엘은 팀의 막내로 어린 나이에 데뷔한 공민지를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면서 "민지가 행복했으면 좋겠고, '너 이왕 혼자 하기로 한 거 잘해라. 뭔가 보여줘'라는 생각도 있었다. 그냥 민지한테 편지를 쓴 거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2009년 데뷔한 2NE1은 데뷔 7년 만인 지난 2016년 11월 공식 해체해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겼습니다.

(구성=오기쁨 작가, 사진='그 녀석들의 이중생활' 방송화면 캡처, 씨엘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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