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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김무성과의 뽀뽀 뒷이야기…유승민 "정말 후회된다"

[뉴스pick] 김무성과의 뽀뽀 뒷이야기…유승민 "정말 후회된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과의 입맞춤 사진 뒷얘기를 털어놨습니다.

유 대표와 김 의원의 뽀뽀 사진은 SNS를 통해 큰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지난 9월 10일 김무성·유승민 당시 바른정당 의원과 다른 바른정당 현역 의원들은 여의도 한 식당에서 만찬 모임을 가졌습니다.

김 의원은 챙겨온 중국 술을 의원들에게 따라주면서 "동지 여러분, 바른정당과 우리 모두의 우정을 위하여"라며 건배사를 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 술을 주고받다 회동 분위기가 고조되자 입맞춤까지 나눴습니다.

일부 누리꾼은 눈을 질끈 감고 이는 두 사람을 두고 '노룩키스'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김무성과의 뽀뽀 뒷이야기…유승민 '살면서 후회할 짓 별로 해본적 없는데 정말 후회된다
그러나 이로부터 약 두 달 후인 지난 11월 6일 김 의원을 비롯한 바른정당 의원 9명이 탈당과 동시에 자유한국당에 입당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탈당 당시 기자회견을 통해 "많은 비판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모든 비난을 감수하더라도 현시점에서는 보수가 통합해야 한다는 가치가 우선이라고 생각해 이런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썰전'에 출연한 유 대표는 김무성 의원과 뽀뽀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질문을 받았습니다.

유 대표는 "당이 굉장히 시끄럽고 갈등이 많았을 때라 '당이 깨지지 않기 위해서 이런 것도 해야 되나보다' 싶어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무성과의 뽀뽀 뒷이야기…유승민 '살면서 후회할 짓 별로 해본적 없는데 정말 후회된다
이어 유 대표는 "그래서 했는데 그 자리에서 바로 (당이) 깨지는 목소리가 좀 들리더라"며 "살면서 후회할 짓을 별로 해본 적이 없는데 그건 정말 후회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유 대표는 이날 국민의당과의 통합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 대표의 성격이 비슷해 걱정된다'는 취지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유 대표는 "그런 걱정을 하시는 분이 간혹 있긴 했다"면서도 "이번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문제는 '어떤 나라를 만들 거냐', '어떤 정치 할 거냐'에서 시작된 거라서 의기투합하면 성격 문제는 극복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유 대표는 "안 대표보다 몇 살 위니까 제가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통합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구성=장현은 작가, 사진=연합뉴스, JTBC '썰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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