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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스브스] 전체 직원의 절반이 장애인…편견 부순 놀라운 결과

SBS뉴스

작성 2017.12.01 08:13 수정 2017.12.01 08:14 조회 재생수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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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스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한 댓글이 있습니다. '길에 장애인이 없어서 한국엔 장애인이 없는 줄 알았다'는 한 외국인의 글입니다. 길거리뿐 아니라 공공시설에서도 장애인은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장애인의 이동권이 제대로 보장돼 있지 않은 탓도 있겠지만 더 근본적으로는 장애인이 사회참여 권리를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어서입니다.

장애인 중 일하는 사람은 36%에 불과합니다. 일하는 장애인이 적은데 고용하라고 법으로 강제해도 소용없습니다.

공공부문과 일반 기업에선 반드시 장애인을 고용해야 하는데요, 고용의무를 이행하지 못해서 낸 벌금이 연간 1천억 원에 달합니다.

그런데 부담스럽고 업무 효율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장애인 채용을 꺼리는 편견에 맞선 기업이 있습니다. 대기업이 사회공헌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사업장 1호인 이 기업은 전체 직원의 50%가 장애인입니다.

취업이 더 힘든 중증장애인과 여성장애인 비율이 높습니다. 업무에 대한 책임감도 강하고 자기 계발에 열정적인 모습을 본 기존 직원들은 장애인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 회사에선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함께 1:1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직원 최향숙 씨는 비장애인을 돕는 일이 많다면서 그녀가 도움이 될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합니다. 편견을 깨버린 이곳에선 장애 여부를 떠나서 모두 즐겁게 일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장애인이 비효율적이라고?" 편견 시원하게 깨버린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