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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걸린 '월드컵 조 추첨'…신태용 "러시아와 만나고파"

운명 걸린 '월드컵 조 추첨'…신태용 "러시아와 만나고파"
<앵커>

한국 축구의 운명이 걸린 러시아월드컵 조 추첨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개최국 러시아와 같은 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조 추첨은 FIFA 랭킹으로 나뉜 4개의 포트에서 한 팀씩 뽑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개최국 러시아를 비롯해 랭킹 1위 독일부터 7위 프랑스까지 우승 후보들이 1번 포트에 모여 있고, 우리는 랭킹이 가장 낮은 4번 포트에 속해 있어 누구를 만나도 쉽지 않습니다.

어젯밤 모스크바에 도착한 신태용 감독은 러시아를 만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우리보다 랭킹이 낮고, 최근 맞대결 경험도 있어 해볼 만 하다는 겁니다.

[신태용/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 A조에 들어가면 아무래도 경기 일정이나 이런 게 모두 편안하기 때문에 러시아조에 들어가는 게 좋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2번 포트 추첨도 중요합니다. 무적함대 스페인을 만나면 최악, 페루를 만난다면 최상의 시나리오입니다.

3번 포트에서는 덴마크, 스웨덴 등 유럽국가를 피하면 다행입니다.

조 추첨을 앞둔 모스크바에는 월드컵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모두 11개의 개최도시를 돈 우승 트로피가 조추첨식장에 도착했고, 리허설도 모두 끝났습니다.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면서 조 추첨이 열리는 이곳 크렘린궁은 긴장감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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