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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훈남 총리의 과거사 사과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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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현지 시간으로 11월 28일, 캐나다 정부가 냉전 당시 정부와 군을 위해 일했던 수천 명의 성소수자들에게 가했던 차별과 억압에 대해 캐나다 정부를 대표해 공식으로 사과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하원 연설에서, 연방 정부가 지난 195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성소수자에 대한 억압을 조직적으로 행했다고 토로했습니다.

캐나다는 1992년까지 동성 간 성적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단속을 하며, 성소수자 공무원과 군인을 쫓아내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눈물도 보이며 트뤼도 총리는 사과를 했는데, 이번 사과는 몇 가지 보상 계획과 발맞춰 이뤄졌습니다. 캐나다에선 지난 11월 28일, 상호 동의 하에 이뤄진 동성 간 성행위로 처벌받은 사람들의 범죄 기록을 삭제한다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또, 성적 취향으로 인해 차별받은 공무원과 군인에 대한 보상금으로 1억 1만 캐나다 달러(약 929억 원)의 예산이 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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