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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여배우 폭행 의혹' 김기덕 감독 소환조사

검찰 '여배우 폭행 의혹' 김기덕 감독 소환조사
여배우에게 폭력적인 언사를 하고 촬영을 강요한 혐의 등으로 고소당한 영화감독 김기덕씨가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지난 27일 오후 김 감독을 불러 그가 2013년 영화 촬영 당시 여배우 A씨를 손찌검하거나 대본에 없던 촬영을 요구했는지 등을 조사했습니다.

A씨는 2013년 개봉한 영화 '뫼비우스'를 촬영하던 중 김 감독이 '연기 지도'라는 명목으로 뺨을 때리고 폭언했으며 사전 협의 없는 촬영을 요구했다며 김 감독을 지난여름에 고소했습니다.

김 감독은 검찰에서 뺨을 때린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감정 이입을 도우려는 취지였으며 촬영 강요와 관련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최근까지 A씨를 2∼3차례 조사했으며, 사건을 올해 안에 결론 낸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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