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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 화재…승객·직원 300여 명 대피

<앵커>

어제(29일) 오후에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불이 나서 300여 명이 한때 대피를 했습니다. 이불로 항공이 세 편이 길게는 1시간 정도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원종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4시 20분쯤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 1층 상업시설 리모델링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승객과 직원 3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불이 30분 만에 꺼져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연기를 빼내느라 탑승 수속장과 출국장 출입이 통제돼 일본과 중국으로 향하는 항공기 세 편 출발이 길게는 1시간 정도 지연됐습니다.

탑승 수속은 어제 오후 6시 반쯤부터 재개돼 지금은 국제선 터미널 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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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10분쯤 경기 광주시 중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중부3터널 근처에서 53살 김 모 씨가 몰던 1t 트럭이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와 승용차 운전자 41살 강 모 씨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승용차 운전자 강 씨는 경찰에 도로에 갑자기 흰 새가 나타나 급제동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고니로 추정되는 새 한 마리를 동물보호협회에 인계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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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15분쯤에는 서울 종로구의 한 지하 봉제 작업장에서 불이 나 같은 건물에 있던 79살 김 모 씨 등 3명이 연기를 들이마셨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봉제 작업 기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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