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유스전략본부장,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식 참석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이 다음 달 1일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 궁에서 열리는 러시아월드컵 조추첨식에 참석합니다.

박지성의 조추첨식 참석은 인판티노 FIFA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고, 조 추첨자가 아닌 단순 참관으로 알려졌습니다.

FIFA는 앞서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와 브라질의 카푸 등 8명의 조 추첨자 명단을 발표했는데, 박지성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박 본부장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 진출에 앞장서는 등 A매치 100경기에 출전해 13골을 넣었고, 2005년부터 7년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며 134경기에서 19골을 기록했습니다.

월드컵 조 추첨식에는 박 본부장과 정몽규 축구협회장,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 김남일 코치, 전한진 협회 사무총장이 동행합니다.

박 본부장은 월드컵 조 추첨식에 앞서 29일에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 시상식에도 참석합니다.

이번 AFC 시상식에서는 토트넘의 손흥민이 국제선수상 후보에, 한국 축구의 미래인 백승호, 이승우가 남자 유망주 후보에 나란히 올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