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뿌리고 물컵 던지고… 생방송 토론 중 몸싸움 '아수라장'

[이 시각 세계]

흑해 연안 조지아의 한 생방송 TV 토론 프로그램의 모습입니다.

패널들이 며칠 전 이 지역에서 일어났던 호텔 화재의 원인을 두고 일대일 토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언성이 높아지면서 점점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싶더니 갑자기 한 사람이 탁자에 놓인 물컵을 집어 들고는 반대편 토론자를 향해 물을 뿌려버리죠.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생방송 중에 물벼락을 맞은 사람도 지지 않고 이번에는 아예 물컵째로 던져버립니다.

방송은 엉망이 됐고 패널들은 몸싸움 직전인데, 스탭들이 뛰어나와서 말린 덕분에 더 이상의 불상사는 없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