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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10년 라면값 동결' 오뚜기, 정부 훈장도 받는다

[뉴스pick] '10년 라면값 동결' 오뚜기, 정부 훈장도 받는다
식품 기업 '오뚜기'가 물가 안정과 일자리 창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게 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모레(29일) 열리는 '2017 대한민국식품대전' 개막식에서 오뚜기 이강훈 대표이사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한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오뚜기가 매년 1천억 원의 국산 원료 농산물을 구매하고 30여 개 국가로 1천억 원 상당의 농식품을 수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10년간 라면 가격 동결로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일자리 창출로 고용창충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된 점도 수상 이유에 포함됐습니다.

오뚜기는 그러나 최근 외부에 알리지 않고 참치캔 값을 올린 데 이어 즉석밥 가격도 올려 은근슬쩍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지난 1일자로 오뚜기 참치캔 5종의 가격이 올랐고 지난 15일부터는 오뚜기밥, 오뚜기밥 큰밥, 작은밥 등 3가지 품목 가격이 인상됐습니다.

오뚜기는 "가격 인상 요인을 최대한 감수하려고 했으나 쌀 가격이 작년 대비 20%가량 증가해 가격 조정을 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라면 가격은 아직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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