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40년 음악 인생…'작은 거인 김수철의 음악 이야기'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오늘(27일)은 새로 나온 책들을 조정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작은 거인 김수철의 음악 이야기' / 김수철 지음 / 까치]

작은 거인으로 불리는 가수 김수철이 40년 음악 인생을 정리했습니다.

'젊은 그대', '못다 핀 꽃 한 송이' 등 대중가요뿐만 아니라 국악 음반인 '서편제'를 작곡하는 등 음악계에 크게 기여 한 삶이 연대기적으로 펼쳐집니다.

서구 문화의 홍수 속에 우리 음악의 우수성과 가치를 지키려 한 그의 노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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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결박을 풀다 2' / 강신장 지음 / 모네상스]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 괴테의 실천이성비판 등 동서양 고전 서른 권의 핵심 내용을 간추렸습니다.

줄거리를 소개한 뒤에는 책의 명문장과 주요 장면을 덧붙여 원작의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고전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충실한 안내서가 되고 이미 읽은 사람에게는 복습서가 될 거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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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고운 꽃가지에 걸려서라네' / 변구일 옮김·정림 그림 / 한국고전번역원]

옛사람들은 좋은 그림을 보면 그림에 대한 감상을 시로 표현했습니다.

이런 걸 '제화시'라고 하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시만 남고 그림이 사라져 버린 경우가 많습니다.

현대 화가들이 이렇게 그림이 남아 있지 않은 제화시 16편을 읽고 시인의 마음을 상상하며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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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극우파들' / 장 이브 카뮈·니콜라 르부르 지음 / 한울]

독일의 히틀러부터 프랑스 극우 정당의 리더 르펜까지 유럽에 불고 있는 극우주의의 뿌리를 파헤쳤습니다.

저자들은 극우주의의 발생과 변화가 세계 지정학적 질서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주장합니다.

요동치는 국제 정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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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픽 미스터리' / 다비드 포앙키노스 지음 / 달콤한책]

프랑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영화감독인 다비드 포앙키노스의 신작입니다.

책을 내고 싶은 작가들과 베스트셀러를 찾는 책 사냥꾼들의 모험담을 그렸습니다. 

문학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코미디와 미스터리 형식으로 쓴 소설로 영화로도 만들어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