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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스브스] '해방감과 불안감'…지금 수험생들이 듣고 싶은 한마디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장장 12년의 긴 노력 끝에 올해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 한편으로 끝났다는 해방감과 생각보다 시험이 어려워 망쳤을 거라는 불안감 등 만감이 교차했을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이 시험이 끝난 후 그동안의 고생을 한 번에 보상받으려는 심리가 생긴다고 합니다.

다소 과도한 보상을 바랄 땐 감정이 격해질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한편으로는 상실감에 빠져 이렇게 긴 시간 동안 왜 달려왔는지 막상 끝나니 목표를 잃은 것처럼 느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대학 입학까지 할 일이 많이 남았지만 큰 시험이 끝나니 허망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무엇보다 결과에 대한 불안감으로 수험생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특히, 열심히 준비한 수험생이 더 불안을 느낀다고 하는데요, 결과에 대해 낙심할 순 있지만, 정도가 지나쳐 인생 전체가 망한 것처럼 비관주의에 깊이 빠지기도 하는데 보통 수능을 본 후 1~2주 정도 이런 감정에 빠져 있을 수 있습니다.

평소와 달리 재밌었던 것에 별로 흥미가 없어진다거나 수면 패턴이 달라지는 등 행동이 변한다면 상담이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왜냐면 이런 감정들이 해소되지 않으면 무기력증에 빠지거나 우울증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채점 결과를 분석하고 다시 입시 준비에 한창일 학생들에게 결과에 관계없이 그동안 고생 많았고 앞으로 잘 될 거라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 12년간 고생한 수험생들에게…지금 필요한 '한마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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