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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로 나선 세계 여성들 "폭력 추방…우리도 살고 싶다"

[이 시각 세계]

지난 주말 세계 곳곳에서는 수많은 여성이 거리로 나와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프랑스로 가보실까요.

힘차게 북을 치며 행진을 벌이는 프랑스 여성들의 모습입니다.

여성에 대한 폭력과 차별을 추방해야 한다고 외치고 있는데 남미 페루의 여성들도 비장한 표정으로 행진에 나섰습니다.

'우리도 살고 싶다'라고 쓰인 피켓을 드는가 하면 성범죄에 연루된 정치인들을 공개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이탈리아와 터키 등 세계 곳곳의 여성들이 행진을 벌였는데 지난 토요일인 11월 25일이 유엔이 정한 세계여성폭력추방의 날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성범죄 피해 사실을 고백하는 '미투 캠페인'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올해에는 그 어느 해보다도 많은 여성들이 행진에 동참했습니다.

2015년 세계보건기구 자료에 따르면 아직 전 세계 여성 3명 중 1명이 신체적·정신적 폭력을 경험하고 있고, 안타깝게도 폭행당한 여성의 약 60%가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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