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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켜둔 가스레인지에 그만…주택 화재로 11명 대피

<앵커>

오늘(26일) 새벽 서울 용산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11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가스레인지를 켜둔 채 잠이 든 사이 불이 순식간에 번졌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주택 1층에서 새하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대원들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2층에 있는 사람들을 구조합니다.

[그대로 계세요!]

오늘 새벽 3시 50분쯤, 서울 용산구의 한 3층짜리 다세대 주택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74살 김 모 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11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1층 집 주방에서 사골국을 끓이기 위해 가스레인지를 켜둔 채 잠이 든 사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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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가 공장 전체를 뒤덮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47분쯤 인천 서구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 휴게실에서 불이 난 뒤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20대 이집트인 공장 노동자 3명이 긴급 대피했고, 소방서 추산 650만 원 상당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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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1시 47분쯤 부산시 기장군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와 1톤 트럭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41살 성 모 씨가 숨졌고, 트럭 운전자 44살 강 모 씨도 중태입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중앙 분리대를 넘어 달리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화면제공 : 서울 용산서방서·인천 서부소방서·부산 기장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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