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낙태죄 폐지청원 靑 답변 긍정적…유보적 태도는 아쉬워"

정의당은 청와대가 낙태죄 폐지 국민청원과 관련해 정부가 여성의 신체결정권과 건강권 보호라는 청원의 취지에 공감하고 임신중절 실태조사를 내년에 재개하겠다고 답변한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추혜선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여성의 신체결정권과 건강권 보호라는 청원의 근본적 취지를 확인하고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고 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추 수석대변인은 다만 실태조사를 거쳐 사회적·법적 논의를 통해 판단하겠다는 유보적 태도는 일견 아쉽다면서 여성의 기본권 보장이라는 관점에서 청와대와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을 고민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