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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수능 후 첫 일요일…수험생은 논술·학부모는 설명회

분주한 수능 후 첫 일요일…수험생은 논술·학부모는 설명회
▲ 논술 시험 치르고 나오는 수험생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첫 주말인 26일 서울 일부 대학은 논술 시험을 치러온 수험생들로, 각종 학원이 주최한 입시설명회는 학부모들로 북적였습니다.

성균관대, 경희대, 숙명여대, 동국대 등 서울 주요대학들은 이날 오전 8∼10시부터 서울캠퍼스에서 수시 논술 또는 논술우수자전형 논술 시험을 치렀습니다.

유웨이중앙교육이 오후 강남구 개포동 SH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개최한 '2018학년도 정시 가채점 설명회'와 대성학원이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연 입학설명회는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로 가득했습니다.

제법 큰 규모의 강당 좌석이 꽉 찰 정도로 인파가 몰리자 일부 학부모는 차가운 바닥에 주저앉아 강연을 듣거나, 복도에 선 채로 중계화면을 보면서 꼼꼼히 메모했습니다.

이미 입시일정을 마친 일부 수험생은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을 상대로 하는 할인행사를 찾아다니며 주말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신촌의 한 백화점을 찾은 재수생 박모(20)씨는 "아직 용돈을 받는 입장이다 보니 할인을 받아도 백화점 판매가격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기분전환 겸 평소 좋아했던 매장을 돌아보고 있다"며 웃었습니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수험생 우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송파구 롯데월드에 수험표를 들고 찾아온 고3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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