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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의신청 397건…'생활과 윤리 18번'에 90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 수능시험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이 어제(25일) 오후 2시 현재 397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역별로는 사회탐구 이의신청이 246건으로 가장 많았고 과학탐구 64건, 국어 45건, 수학 가형 13건, 영어 9건, 수학 나형 8건 등이었습니다.

사탐 이의신청은 해외 원조에 대한 철학자들의 생각을 묻는 '생활과 윤리' 18번 문제에 쏠렸는데, 현재 약 90건이 접수됐습니다.

평가원은 '정의론'으로 유명한 미국 철학자 존 롤스의 입장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자원이 부족한 국가만을 원조대상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는 3번 선택지라고 밝혔지만, 이의제기자들은 롤스는 '자원이 부족하더라도 질서 정연한 국가라면 원조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에 3번 선택지 역시 틀려, '정답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평가원은 내일(27일) 오후 6시까지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다음달 4일 오후 5시 최종 정답을 홈페이지에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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