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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우병우 前 수석 압수수색…'불법사찰' 수사 본격화

檢, 우병우 前 수석 압수수색…'불법사찰' 수사 본격화
국가정보원에 자신을 감찰하던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사찰을 지시한 것을 비롯해 불법사찰을 하게 한 혐의 등을 받는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을 벌이며 수사를 본격화했습니다.

검찰은 오늘(24일) 오후 5시40분쯤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나오던 우 전 수석의 휴대전화와 승용차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해 우 전 수석 처가와 넥슨의 강남 땅거래 의혹이 제기된 이후 검찰은 여러 차례 우 전 수석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수사의 핵심증거인 휴대전화를 확보하지 않거나, 수개월이 지난 뒤 가져가 허울뿐인 압수수색이라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오늘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국정원 업무에 불법적으로 개입한 혐의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을 구속기소하면서, 우 전 수석을 불법사찰의 공범으로 적시한 바 있습니다.

또 우 전 수석의 최측근이자 불법사찰에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지목된 최윤수 국정원 전 2차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모레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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