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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2억짜리 승용차 절도에 무면허 운전까지…간 큰 10대 일당

[뉴스pick] 2억짜리 승용차 절도에 무면허 운전까지…간 큰 10대 일당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외제 승용차 7대를 훔치고 5회에 걸쳐 차량털이를 벌인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어제(23일) 외제차를 훔치고 차량털이를 벌인 혐의(특수절도)로 16세 정 모 군을 구속하고, 서 모 군 등 10대 청소년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9일 광주 동구 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4,500만 원가량의 모하비 승용차를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광주에서 승용차 7대(2억여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훔친 차량에는 볼보, 폭스바겐, 도요타 등 고급 외제차도 포함됐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다섯 대 이상의 차량을 털어 110여만 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차 안에 보조 스마트키를 보관하고 있을 경우 손잡이 부분의 단추만 누르면 차 문이 열린다는 점을 이용해 범행을 벌인 걸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훔친 차를 무면허로 몰고 다니다가 사고를 내거나 차가 고장 나면 버리고 달아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SBS와 통화에서 "일단 차량에 침입해 시동이 걸리면 차를 훔쳐 타고 달아나고 시동이 안 걸리면 금품만 훔친 것 같다"며" "가출을 한 상태였던 주동자 정 군은 구속 수사하고 나머지는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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