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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제재 부당 주장 목적 유엔 사무국과 대화 요청…美 반대로 무산"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지난 9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비공개 접견할 때 유엔 사무국과 대화 루트 개설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이 복수의 유엔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리 외무상은 지난 9월 뉴욕의 유엔 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구테흐스 총장에게 "유엔 사무국과의 대화를 시작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구테흐스 총장은 즉답을 피한 채 한반도 긴장에 대한 우려를 전하고 핵·미사일 개발을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준수를 요구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유엔의 제프리 펠트먼 사무차장이 북한과 유엔 사무국의 대화 여부와 관련해 미 정부의 고위관료와 상담했지만 미국이 반대해 북한과 유엔의 대화는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교도통신은 북한이 유엔 안보리 제재의 부당성을 호소하려고 대화를 요청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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