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정말 잘되기 시작" 추수감사절 트윗

미국 남부 플로리다 주 팜비치 마라라고 휴양지에서 추수감사절 휴가를 보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3일 추수감사절 트윗을 날렸습니다.

그는 "행복한 추수감사절, 여러분의 나라는 정말 잘 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일자리가 돌아오고, 사상 최고의 주식시장. 정말 강해지고 있는 미군.우리는 장벽을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재향군인을 보살피는 국가보훈처. 위대한 연방 대법원. 기록적인 규제 감축. 17년 만에 가장 낮은 실업률"이라며 자신의 '성과'를 열거한 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은, 2000년 이후 최저인 4.1%까지 떨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4분 분량의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성과'를 거듭 강조한 뒤 "이 나라의 열정이 이렇게 높았던 적이 없다"며 "우리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정말 행복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1620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미국으로 넘어온 청교도들을 언급, "신념과 용기, 꿈으로 가득 찬 사람들이었다"며 "이들 청교도가 미국 도착 후 처음으로 맞은 추수감사절 날 원주민들과 함께 기뻐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를 앞서간 청교도들과 개척자들, 애국자들, 우리를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한 전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