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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집배원 초과근무기록 조작·축소…"17만 시간 누락"

우체국에서 소속 집배원의 초과근무기록을 조작하고 축소해 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렇게 누락된 초과근무시간은 총 16만 9천398시간이며 이에 전체 집배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4천452명이 도합 12억여 원의 수당을 받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창현 의원이 우정사업본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강원청을 제외한 전국 7개 지방 우정청 관내 우체국에서 집배원 초과근무기록을 축소해왔습니다.

이에 대해 전국집배 노동조합은 "고용노동부 등 제3의 기관이 이번 일에 대해 조사하고 우정본부는 상세 지급 내역을 구성원들이 이해할 수 있게 설명회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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