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가 23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본 방문을 요청하는 아베 총리의 친서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는 야마구치 대표가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만나 전달할 아베 총리의 친서에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은 한·중·일 정상회의를 연내에 자국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 개최 시기가 내년으로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교도는 일본 정부가 문 대통령에게 직접 방일을 요청해 조기에 한중일 정상회담이 개최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야마구치 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친서를 전달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문제에 대해 의견 교환을 한 뒤 오는 25일 일본으로 돌아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