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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밤' 김무열 "IMF 때 집에 빨간 딱지 붙어"

'기억의 밤' 김무열 "IMF 때 집에 빨간 딱지 붙어"
배우 김무열이 IMF 시절 가세가 기울었던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22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기억의 밤'(감독 장항준)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김무열은 IMF에 얽힌 기억을 묻는 질문에 "20년전 이맘 때 집에 빨간 딱지가 붙었다. 그때를 기점으로 가세가 기울고 점점 작은 집으로 이사를 다니기 시작했다"면서 "왜 우리 집이 이렇게 됐을까를 생각하다 보니 IMF였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1997년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내겐 떠오르지 않는다. 기억이 나지 않는 기억의 날이다"고 아픈 의미를 부여했다.

'기억의 밤'은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김무열 분)과 그런 형의 흔적을 쫓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강하늘 분)의 엇갈린 기억 속 살인사건의 진실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강하늘과 김무열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11월 29일 국내 개봉한다.
    


<사진 = 김현철 기자>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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