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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스브스] '투턱' SNS 스타…이유 있는 독특 '셀카'

사진 찍는 법이 조금 특이해 한번 보면 그녀가 누군지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SNS에 인증샷은 남긴 주인공은 21살 '미셸 리우'입니다.

그녀의 사진을 보면 공통점이 있죠. 바로 납작하게 눌린 얼굴과 두둑한 턱살입니다. 중학교 때부터 유독 턱살이 많아 외모에 대한 무언의 압박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숨기기보다 오히려 턱을 겹쳐 만들어 친구들에게 장난쳤고 친구들은 재미있어했습니다. 그때부터 턱살은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고 턱살을 숨기지 않고 되려 자랑스럽게 마음껏 드러내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시선은 달랐습니다. 그저 남에게 보이는 모습만 중요시했고 사회가 정한 미의 기준에 보통 맞추려 했습니다.

언제부턴가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는 삶을 살고, 보여주기식의 아름다움만 우선시하는 것 같아 그녀는 스스로 먼저 달라지기로 했습니다.

파리에서도 뉴욕에서도 턱을 겹친 '두 턱 사진'을 찍었습니다. 비록 얼굴이 턱살에 파묻혔을지라도 인생 샷을 위해 여러 컷을 찍고, 또 찍을 필요는 없었습니다.

이렇게 사진을 찍은 지 1년 정도 지났고 그녀는 어느새 SNS 스타가 됐는데요, 그녀는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라고 전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런 당당한 모습이 더 예쁘게 찍으려는 사진들보다 훨씬 더 보기가 좋은 건 저만 그런 걸까요.

▶ 있는 그대로가 아름답다…그녀의 '이유 있는' 두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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