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추우시면 몸 녹이고 가세요" 훈훈한 핫도그집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핫도그집'입니다.

지난여름 할머니, 할아버지 손님에게 보내는 안내문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했던 핫도그 가게가 또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더위가 시작되자 어르신들을 위해 에어컨을 시원하게 틀어놓을 테니, 버스 기다리기 힘드시면 들어와 쉬시라는 내용의 안내문으로 화제가 됐던 업체인데요, 서울 낙성대 부근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업체가 겨울을 맞아 안내문의 내용을 바꿨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선뜻 가게 공간을 내어주는 문구를 담은 겁니다.

"날이 많이 쌀쌀해 졌네요. 추우시면 몸 녹이고 가세요. 비 오면 우산 빌려 가세요. 물론 안 사드셔도 됩니다. 이웃인걸요"라고 적혀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마을버스 배차 시간까지 적어 두는 세심함까지 엿볼 수 있어 보는 이들을 감탄케 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저희 동네 가게인데 볼 때마다 감동이고 자랑스럽네요", "저런 사장님이 만든 핫도그면 맛이 없을 수가 없죠" 등 훈훈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