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오늘 첫 방중…왕이 中 외교부장과 내일 회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다음 달 방중 준비 등을 위해 장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오늘 오후 중국을 방문합니다.

오늘부터 모레(23일)까지 중국에 머무는 강 장관은 내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문 대통령의 다음 달 중국 방문과 관련한 제반 사항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1일 베트남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의 다음달 방중에 합의했다고 청와대가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번 외교장관회담에서는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양국간 공조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 장관은 또 회담에서 왕이 부장으로부터 쑹타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의 방북 협의 결과에 대해 설명을 받고, 북핵 협상 재개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