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스브스] 고르고 골랐는데 '실망'…겨울옷 인터넷 쇼핑 잘하려면?

겨울옷은 다른 계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서 큰맘을 먹어야 장만을 할 수 있죠. 그런데 인터넷에서 고르고 골라 주문했는데도 실망스러운 옷이 왔다는 불만이 있었습니다.

막상 받아보니 따뜻하지 않고 소재도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거나 보풀이 많이 나고 광까지 나서 한 계절 간신히 입고 버렸다는데요, 온라인에서는 겨울옷 잘 사는 팁까지 돌았습니다. 전문가에게 인터넷 쇼핑몰에서 겨울옷 잘 고르는 팁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모가 70% 이상 함유된 옷이 좋다는 의견에 대해선 무난하게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이라고 합니다. 드물긴 하지만 잘 못 만들면 모 100%라도 좋지 않아 보일 수 있다고 하니 꼼꼼히 살펴보셔야 겠고요.

겨울 코트와 니트엔 울, 캐시미어, 앙고라 등 여러 가지 소재가 쓰이는데 이런 소재가 많이 들었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건 아니랍니다.

동물 털로만 옷을 만들면 형태나 강도를 유지하기 어려워 요즘엔 인조 섬유를 같이 쓰기도 하는데 아크릴, 폴리에스터, 레이온 이 3가지 소재가 대표적입니다.

요즘엔 잘 만들어지긴 하는데 강하고 질기다 보니 털이 뭉쳐서 보풀이 생길 때가 있는데요, 일단, 옷을 잘 고르려면 쇼핑몰의 자세한 사진을 여러 컷 보는 게 좋습니다.

사진을 확대했을 때 소재가 잘 보이고, 소매 끝이나 바느질 선 또, 옷깃 부분까지 깔끔하게 처리돼서 만들어진 옷을 고르면 됩니다.

그만큼 꼼꼼히 신경 썼으니 잘 만든 옷일 거라는 얘긴데요 이렇게 소재와 사진들을 잘 보고 따져본다면 눈으로 직접 보지 못하더라도 충분히 멋지고 예쁜 옷을 구할 수 있겠네요. 

▶ '독립투사 핏'은 이제 그만…인터넷 쇼핑 실패하지 않으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