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또 인종차별 당한 손흥민, 여유있는 반응 "속 시원"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손흥민 쏘쿨'입니다.

손흥민 선수가 영국에서 또 한 번 인종차별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에 공개된 영상에는 승용차를 타고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손흥민 선수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때 반대편 차량에 있던 한 남성이 "영화 <혹성탈출> 복사본 좀 구해줄 수 있냐"고 묻는데요, 손 선수가 "무슨 뜻이냐"고 묻자 "네가 DVD를 팔지 않느냐"면서 비아냥거립니다.

여기서 말하는 'DVD'란 과거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불법으로 복제한 영화 DVD를 판매한대서 유래한 악의적 의미입니다.

인종차별 의도를 파악한 손흥민은 화를 내기는커녕, 오히려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No"라고 답하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차 창문을 올립니다.

그러자 이 남성은 자신이 웨스트햄 팬이라며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사건 발생 시점은 손 선수의 소속팀 토트넘과 웨스트햄이 맞대결을 펼친 지난 9월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여유 있는 반응이 오히려 속 시원하다.", "한두 번 들은 소리가 아닌지… 덤덤해 보여서 좀 슬프기도 하고 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오! 클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