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홍콩 언론 "쑹타오 북핵 문제 언급 없어…중국의 대북 영향력 제한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평양을 방문한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북한의 고위층과 만났지만, 북핵 문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면서 북한에 대한 중국의 제한된 영향력을 고려할 때 이는 당연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신문은 화동사범대학 션즈화 교수의 말을 인용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베이징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없으며, 이번 회담은 관례에 따른 것에 불과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북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은 제한적이며, 양국의 정치적 연합이 붕괴한 상태에서 서로에 대한 신뢰는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진단했습니다.

보니 글레이서 아시아 전략 국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양국의 관계는 한국전쟁 이후 최악"이라며 "이번 특사 방문은 양국 관계가 더 악화하지 않도록 방지하는 차원"이라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