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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우리카드 제물 삼아 3위로 '껑충'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제물 삼아 3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오늘(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5위이던 현대캐피탈은 승점 15가 돼 13점의 대한항공, 12점 우리카드를 제치고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4위이던 우리카드는 승점을 얻는 데 실패하며 5위로 한 계단 순위가 내려갔습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그동안 기대에 못 미친 안드레아스 프라코스의 분발을 촉구했습니다.

안드레아스는 기대에 부응하듯 19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송준호(17점)와 신영석(16점), 문성민(10점)이 지원 사격했습니다.

우리카드의 에이스 용병인 크리스티안 파다르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9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11-6), 서브 에이스(4-1)에서 우리카드를 압도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를 따냈지만, 2세트를 내줬습니다.

이어 3세트를 챙겨 세트 스코어 2대 1을 기록했고, 4세트를 손쉽게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 9대 7에서 안드레아스의 연이은 백어택으로 11대 7로 달아났고, 이후 차츰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19대 11에서 문성민이 오픈 공격을 내리꽂아 20점 고지에 먼저 도달했고, 24대 15의 매치 포인트에서 역시 문성민이 백어택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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