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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아테네 서부 덮친 폭우 사망자 19명으로 증가

그리스 아테네 근교를 덮친 폭우 사망자가 19명으로 증가했습니다.

그리스 소방 당국은 18일 아테네 서부 엘레프시나만에서 남성 시신 2구, 아테네에서 북서쪽으로 25km 떨어진 만드라 외곽의 한 공장 부지에서 또 다른 남성 시신 1구를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 15일 아테네 외곽을 초토화한 홍수로 인한 희생자는 19명으로 늘었습니다.

당국은 실종이 신고된 나머지 3명에 대한 수색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15일 새벽 시작된 호우가 집중된 만드라, 네아 페라모스 등 아테네 서부 지역은 인명 피해와 함께 가옥 수천 채가 파괴되는 등 재산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희생자 대부분은 주택과 자동차 등에 갑자기 범람한 물이 밀려들며 익사하거나, 무너진 산사태 더미에 휩쓸리며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리스 당국은 사실상 도시 기능이 마비된 만드라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을 위해 음식과 식수 공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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