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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대회 연속 '금빛 질주'…쇼트트랙 최민정 1,500m 우승

<앵커>

한국 쇼트트랙의 에이스 최민정 선수가 국내에서 열린 월드컵 4차 대회 1,500m에서 정상에 오르며 4개 대회 연속 금빛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뒷심' 좋은 최민정답게 짜릿한 역전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1,500m 결승에서 중반까지 하위권에서 힘을 아낀 최민정은 3바퀴를 남기고 추월을 시작해 마지막 바퀴에서는 선두였던 심석희까지 제치고 여유롭게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3천6백여 홈 관중의 환호 속에 최민정이 금메달, 심석희가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시즌 4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낸 최민정은 이어 벌어진 500m에서는 앞선 선수의 진로 방해로 추월 기회를 놓쳐 은메달에 만족했습니다.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홈팬들한테 응원도 많이 받고 해서 굉장히 기분 좋게 경기 치를 수 있었어요. (내일) 계주와 1,000m에서도 좋은 과정 이룰 수 있게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남자팀은 고교생 막내 황대헌이 1,500m에서 간발의 차로 2위를 차지해 금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대표팀은 내일(19일) 남녀 1,000m와 계주에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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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여제' 이상화는 월드컵 2차 대회 500m에서 38초대의 부진한 기록으로 7위에 그쳤습니다.

라이벌인 일본의 고다이라가 3연속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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