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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헤인즈 트리플더블…SK, 라이벌 삼성에 설욕전

프로농구에서 선두 SK가 서울 라이벌인 삼성을 상대로 설욕전을 펼쳤습니다.

SK는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 홈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헤인즈의 트리플더블 활약을 앞세워 88대 86으로 이겼습니다.

헤인즈는 15점에 13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올 시즌에만 벌써 세 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습니다.

1라운드에서 개막 후 7연승을 달리다가 삼성에 21점 차로 크게 패하는 바람에 8연승 달성에 실패했던 SK는 오늘(18일) 삼성의 4연승 도전을 가로막으며 설욕했습니다.

SK는 최근 삼성 원정 경기 8연패 늪에서도 탈출했습니다.

DB는 인삼공사를 77대 70으로 누르고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습니다.

9승 4패가 된 DB는 12승 3패의 SK와 승차를 2경기로 유지하며 선두권 순위 다툼을 이어갔습니다.

두경민이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터뜨리며 활약했고, 용병 디온테 버튼이 14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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