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 오리 농장 AI…1만 2천 마리 살처분

올겨울 가금류 농가에서는 처음으로 H5형 조류 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 고창에 있는 육용오리 농가에 대한 도축 출하 전 검사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돼 현재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가에서 사육중인 오리 1만 2천여마리를 전수 살처분하기로 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농가에서 항원이 검출된 만큼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초동방역을 철저히 하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이 농장에서 검출된 조류 인플루엔자 항원의 고병원성 여부는 다음 주 초에 나올 예정입니다.